영동군장애인복지관, 바리스타2급 자격증 취득으로 꿈에 도전하다.
조회 : 1,584 / 등록일 : 21-11-02 09:38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해마다 직업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여러 훈련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
올해도 수업을 진행하였고 지난 10월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 직업훈련생으로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7월부터 시작된 바리스타 자격반 수업은 전영훈 강사님과 훈련생이 1대1 개별 맞춤식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커피 이론부터 커피 추출 기술, 손님 응대 능력 등 기초부터 자격증 관련 기술들을 열심히 배우고 복습하면서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다. 자격증 취득에서 더 나아가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바리스타 실무 능력들을 배우기 위해 카페 체험을 하는 등의 경험을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훈련생 여○○(지적장애 중증)는 “바리스타 수업이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자격증을 따지 못할 줄 알았는데,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남아서 복습도 하면서 자신감도 얻었고 긴장도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격증을 따서 정말 기쁘고 바리스타로 취직도 하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박병규 관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실을 이루어낸 3명에게 박수를 보낸다. 해마다 자격증을 따고 있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이런 일들을 계기로 사회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래보며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